[무릎] 오금이 저린 증상
사전을 보면 오금에 대해 ‘무릎이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이라고 설명돼 있지만 흔히 임상적으로는 무릎 뒤 중간 부분을 의미한다. 특히 이 부분에는 큰 근육, 혈관, 신경이 분포해있고 무릎 속에서 보면 반월상 연골의 후각부, 후방십자 인대 등이 위치해 있다. 외래 진료를 보다 보면 잘 못 한 것도 없는데 “오금이 저리다”, “오금이 당긴다”, “오금 부분이 아프다” 등 다양한 표현으로 무릎 뒤를 만지면서 오는 분들이 많다. 잘못 했다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자주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등 무릎에게는 좋지 않은 동작들이 반복적으로 가해졌거나, 심한 운동이나 등산과 같은 운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생겨, 무릎이 붓거나 심지어는 절게 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