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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 펀드

 

펀드매니저 기금을 조성하여 하나의 투자 회사를 만들고, 투자하고 그 이익금을 나누어 갖는 방식을 뮤추얼펀드라고 한다. 뮤추얼펀드는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데 따라서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하는 헤지펀드와 대조된다.

 

뮤추얼펀드는 유가증권투자를 목적으로 한 회사의 주식을 투자자가 갖는 형태이다. 뮤추얼 펀드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우선 명목상 회사인 증권투자회사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때 회사는 실체를 가진 회사가 아니라 페이퍼 컴퍼니가 된다. 뮤추얼 펀드를 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계약관계인 수익증권과 달리 뮤추얼 펀드는 투자자와 운용사간의 관계도 다르다. 뮤추얼 펀드의 투자자는 투자금에 대한 수익자가 아니라 명목상 회사에 출자한 주주가 된다. 따라서 펀드에 넣는 투자금은 회사에 대한 출자금이 되는 것이고, 투자자는 주주로서 매년 배당금 형태로 수익을 돌려받게 된다. 회사 형태도 내부조직으로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 등이 있어서 이들에 의해 내부통제가 이루지게 된다. 


투자기간은 수익증권이 2년, 3년 등 다양하지만 뮤추얼펀드는 1년짜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개방형 뮤추얼펀드가 많이 나오면서 투자기간 제약도 없어지고 있다.


헤지펀드(hedge fund) 


헤지펀드란 국제금융시장 급성장과 금융의 국제화 현상 등으로 투자위험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투자자본.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 등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위험도 높은 투기성자본이다. 


'헤지'란 본래 위험을 회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뮤추얼펀드가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데 반해,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이다. 또 뮤추얼펀드가 주식, 채권 등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데 반해 해지펀드는 주식 채권만이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히 조합해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도 지적된다. 98년 중반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봉착했을 때 이들 국가는 자국의 외환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바로 헤지펀드라고 주장했다. 


국제적으로는 주로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 쉽(pa rtnership)」을 결성한 뒤, 카리브해의 버뮤다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위장 거점을 설치해 자금을 운영한다. 


1백만5백만달러의 거액을 최소단위로 해 개인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사모한다. 이러한 사모방식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원금의 몇배에 달하는 자금을 차입하여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투자규모를 몇십배로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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