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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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의 등번호는 원래 그 고유한 포지션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티비 중계가 없던 당시에 청취자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서 쓰였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요즘은 티비중계가 일반적이 되었고, 등번호 자체가 그 선수를 의미하는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포지션에 따른 등번호 구별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각 종목별 등번호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자면..


야구


아래와 같이 등번호를 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0번 이후는 후보들이 달았지만.. 요즘에는 이렇게 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일본이나 우리나라 고교급 이하의 야구대회 정도일까나...


야구의 포지션 별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투수

2 - 포수

3 - 1루수

4 - 2루수

5 - 3루수

6 - 유격수

7 - 좌익수

8 - 중견수

9 - 우익수


흔히 중계할 때 6-4-3 더블 플레이니 하는 것은 숫자 포지션에 따라서 공이 이동했다는 것을 말하지요^^


축구


포메이션을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선 4-3-3에 따라서 설명하겠습니다.


1 - 골키퍼

2~5 - 수비수(왼쪽부터 2번)

6~8 - 미드필더(왼쪽부터 6번)

9 - 레프트 윙

10 - 센터포드

11 - 라이트 윙


이런 전통에 따라 가장 잘하는 선수는 그 팀의 10번을 달고 뜁니다. 예를 들어서 브라질의 펠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프랑스의 지단 등이 있습니다. 펠레 시절에는 10번은 곧 센터포드였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 수비수인 홍명보가 20번, 황선홍이 18번을 달았었지요^^


축구의 등번호는 후보선수들도 있으므로 12번부터 다시 골키퍼.. 하는 순으로 22번까지 갑니다만.. 이렇게 규정되는 건 골키퍼 뿐, 다른 등번호는 자유롭게 자기가 원하는 걸 받습니다. 


농구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1-3 번이 없습니다. 요즘에는 1-3 번도 단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농구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4- 센터

5~6 - 포워드

7~8 - 가드


이후 번호는 후보선수들이 역시 포지션에 따라 달게되지만.. 이 역시 요즘에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23번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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