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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카톨릭피부과

 

군대에서 생긴 무좀..

제대하고서 잠시 치료를 받다가 중단해서.. 다시 재발함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병원가서 확실히 뿌리까지 뽑기로 결심함.

 

 

증상

발가락 사이 지간형 무좀을 시작으로 

물집 처럼 생기는 수포형 무좀에

뒤꿈치가 허얗게 일어나는 각질형 무좀,

발톱 무좀까지... 

무좀 종합세트가 됨..

 

다행히 발 외에 다른 곳으로 전염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방치하다간 온몸으로 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

 

 

 

지간형 무좀은 발가락 사이가 갈라져서 아픔.

보통 4번째-5번째 (새끼발가락)에서 생기는데 따갑고 찌릿한 느낌이 있음

 

수포형은 가려움증이 매우 심함

긁으면 물집이 점점 커지다가 나중에 터짐.

수포가 터지면 시원하기는 하지만 세균 감염위험이 있음

 

각화형은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거 같음...

발바닥이 두꺼워지는 느낌이 있음

 

발톱무좀은 발톱 색이 어둡게 변하고, 두꺼워 지고, 잘 부서짐.

 

 

무좀을 오래도록 방치하다보니.. 조금씩 모든 증상이 나타남.

 

치료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음.

 

참고

무좀균은 하나가 아닌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하고,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머리에서 발끝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함.

 

 

 

구미 카톨릭피부과에서 진료 받음.

 

 

1차 방문 : 2014.05.15

무좀 증상 확인.

의사쌤이 발톱을 슥슥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하시고는 무좀균이 맞다고 진단내림

2주에 한번씩 피부과에서 처방전 받아야 되고, 총 3개월 동안 (6번 방문) 치료를 해야 된다고 함..

약물 치료를 3개월 하고나서 6개월을 기다려 보면 완치여부를 알수 있다고 했음.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나이트랄 크림 x1, 로세릴 네일라카 x1

 

 


 

[약품 정보]

 

 

 

*이트라정(이트라코나졸 100mg)은 먹는 무좀약이고 식후 즉시 먹어야 효과가 좋다.

 약은 간독성이 있다고 함. (간이 안좋은 사람은 사용 못하는 듯..)

 메쓰꺼움. 피로감이 있으면 즉시 약을 중단 (증상이 있으면 간수치 검사가 필요)

무좀약은 기름진 음식과 먹으면 간이나 신장 장애를 일으키고,

 : http://ndrug.druginfo.co.kr/detail/product.aspx?pid=32476

 

 

 

소화제. 

 무좀약은 콜라나 주스랑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아마도 산성 물질이 무좀약 흡수를 높이는거 같음.

 소화제가 위산을 분비를 증가시켜 약효를 높이는 듯..

http://ndrug.druginfo.co.kr/detail/product.aspx?pid=5772

 

 

 

*나이트랄 크림 (플루트리마졸 10mg+ 첨가제,벤질 알코올 10mg) 20g는 바르는 약인데, 

  약품 설명서에는 하루 1번 바르라고 적혀 있는데..  2번 (아침, 저녁) 바르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함. 

  저녁에 1번은 꼭 바르고, 잠 잘 때에도 발에 땀이 나므로 아침에 씻고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발바닥 전체에 하루 2번을 14일간 바를려면 1.5~2개가 필요 (넉넉한 양으로 오래 문질러 줬음.)

  무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서 3cm 더 넓게 바른다. (무좀균은 증상이 보이는 것 보다 실제로 더 넓게 증식하고 있다고 함)

  바르고 나면 발바닥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고, 

  지간형 무좀이 있는 부위는 좀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긴 한데.. 치료되는 듯한 느낌이라 나쁘진 않다.

http://ndrug.druginfo.co.kr/detail/product.aspx?pid=10667

 

 

 

*로세릴 네일라카는 발톱을 갈아낸 다음 깨끗이 닦아내고, 매니큐어 처럼 바르는 약 (1주에 2회 정도)을 발톱에 바른다. (발톱 갈아내는 도구, 닦는 솜, 약을 바르는 스틱이 박스 안에 다 있음)

http://ndrug.druginfo.co.kr/detail/product.aspx?pid=10482

 


 

 

2차 방문 : 2014.05.27

건강 이상유무 확인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나이트랄 크림 x2

 

발 바닥에 각질은 남아 있지만 간지러움이나 발가락 사이에 있던 무좀은 확실히 나아졌다.

나이트랄은 발바닥 전체 다 바를려고 2개씩 받음. (확실한 퇴치를 위해..넉넉하게..ㅋ)

 

 

 

3차 방문 : 2014.06.12

건강 이상유무 확인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나이트랄 크림 x2

 

각질은 아직 남아있음. 2번째 발가락에 깨알 같은 수포가 보였지만 1주일 지나니 사라짐.

 

 

 

4차 방문 : 2014.06.26

건강 이상유무 확인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나이트랄 크림 x2

 

각질도 없어지고, 발 바닥 두께가 얇아진듯한 느낌이다.

치료전에는 발바닥에 굳은살 같은게 많았던거 같은데... 이것도 무좀이였었나;;

발톱을 깎았다.. (손톱 3번 깎을동안..이제 1번.)

발톱이 너무 안자란다고 하니...고기 많이 먹으라고 알려주심. ㅎㅎ

 

 

 

5차 방문 : 2014.07.08

건강 이상유무 확인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나이트랄 크림 x2

 

육안으로는 완치된듯 하고, 이제 무좀균 확인 사살 들어가는 시점인듯.

발톱은 아직 모르겠다;; 

워낙 늦게 자라다 보니 제대로 치료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음.

 

 

 

6차 방문 : 2014.07.22

발 상태 확인 & 관리법 설명해주심.

처방전 : (이트라정 x2, 파자임95 x1) x 14일


발이 습하지 않게 관리하라 하셨음.

무좀균은 어디에라도 존재하지만.. 발을 습하지 않게 관리를 하면 무좀에 걸리지 않는다.

목욕탕에서도 발을 잘 말리면 무좀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전에 신던 양말도 걱정 없이 세탁하고 신으면 된다고 함..

 

 

 

[진료비 계산]

 

 

 

6개월 후에 보자...

 

 


 

2015.03.25

 

지금은 발가락, 발바닥, 발톱 전부 깨끗하고 좋음.

확실히 완치된거 같음.

 

 

 

 

무좀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알면 민간요법은 효과가 없다는걸 알게된다.

무좀이 있으면 피부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주시는 약을 잘 챙겨먹고, 잘 바르고, 

항상 발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관리하시면 반드시 나을 수 있음.

 

약을 사용하면 분명 무좀은 치료가 된다.

그렇지만 잘 낫지 않는다거나 재발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좀약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피부는 1개월, 손발톱은 최소 3개월 이상),

땀이 많이 나는 [체질적 문제]

발가락이 너무 붙어 있는 [구조적 문제] (특히 4-5번째 발가락)

꽉끼는 신발, 공기가 통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장기간 일하는 [습관적인 문제] 

발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한 [위생적인 문제] 

무좀균이 있는 사람과 같이 생활을 하게 될 경우 [환경적 문제]

간혹 곰팡이균 예측을 잘못해서 맞지 않는 약을 처방 받았을 때 

ㄴ(무좀균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약을 바꾸면 된다.)

영양부족, 면연력 부족 

이런 이유 때문에 완치가 안될 수 있다.

 

 

섬유화학제품의 양말, 스타킹보다는 면 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발을 깨끗이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무좀균=진핵세포, (세균이랑 다르고 사람 세포와 비슷)

돌연변이가 잘 안생긴다. => 무좀약은 내성이 안생긴다.

먹는 무좀약은 위장 장애가 없다. 다만 간독성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

완치를 원한다면 생각보다 좀 과하게 치료를 해야된다.

무슨 말이냐면 약을 쓰더라도 먹는 약, 바르는 약을 같이 사용해야 함.

ㄴ먹는 무좀약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절대 술을 먹어서는 안된다.

바르는 약의 경우에는 무좀 생긴 범위만 바를게 아니라 발 바닥 전체를 바름. 

ㄴ바르는 약은 절대 아끼지 말라..ㅎㅎ

ㄴ최소 1달 이상 바르는게 좋다. (나는 완치를 위해 3달 넘게 발랐던걸로 기억함.)

ㄴ약은 약국에서 그냥 구입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처방전 받아서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함.

청결, 건조한 발 관리는 필수.

 

 

절대 민간요법(식초, 정로환, 마늘, 쑥, 등)에 의존하지 말아라.

무좀균과 균의 포자는 민간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다.

요즘은 약이 정말 잘나온다. 간 독성도 적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몸의 안과 밖에서 동시에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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