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
오늘은 분할매매기법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도록 하자꾸나!"
"네, 각하!"
"사실,
내가 그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봤었다.
정보를 쫓아서 정보주 매매도 해 보았고,
세력을 쫓아서 세력주 매매도 해 보았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대박이 아니었어.
단지,
안정적으로 은행금리의 두 배 이상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만족하는 것이었지.
그런 면에서 정보주 및 세력주는 크나큰 실망만 안겨주고 처참한 실패를 했었다.
그 동안 그래프 등을 살펴보고 공부하며 노력했지만 솔직히 적중 확률은 70% 정도밖에 되질 않더구나!
그냥 찍기만 해도 50% 확률은 되지 않느냐?
그런 면에서 단지 70%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몰빵 매수를 한다면 대단히 위험한 매매기법이겠지?"
"네, 각하!
80% 확률로 맞출 수 있어도 자칫 몰빵 매매를 하다가 단기 상투에 계속 물릴 수 있습니다.
하물며 70% 확률이라면??"
"그렇다.
2008년 초에는 그래도 한 종목당 5% 이내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저렇게 몰빵으로 매매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손절선을 정하고 매매한다는 것도 사실상 모든 매매에 따르는 0.3%의 거래세를 생각하면 대단히 위험한 거래방법이었지.
아마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타를 하는 개미들은 저 거래세의 함정에 빠져서 수익보다는 손실을 볼 위험이 훨씬 높을 것이야."
"네, 각하!
아무래도 그럴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수익보다 세금으로 뜯긴 금액이 훨씬 더 큰 매매일지도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 내가 사용하는 기법은 위의 사진의 경우와 같다.
한 종목당 5% 이내로 매수하는 것마저 다시 저렇게 분할해서 매수,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이다.
마침 위 종목은 당일 내가 분할매도 주문을 냈었는데 상한가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관계로 어떻게 분할매도 주문이
체결되었는지가 아주 잘 나타나 있더구나!
매수도 저런 식으로 한다.
예컨데 코덱스 200 종목을 15000원 선에서 150주를 사고 싶다면,
15500원 * 50주 매수,
15000원 * 50주 매수,
14500원 * 50주 매수,
등으로 분할매수 주문을 내는 것이지."
"아,
그렇다면 보통의 경우에는 잘 하면 최저가격에서도 제법 거래 되겠네요?"
"그렇다.
위 삼현철강의 경우처럼 아예 50원 단위로 잘게 쪼개어서 분할매매를 하면 때로는 최저가격에서 매수, 최고 가격에서 매도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지.
물론 나는 얼마나 변할 것인지는 잘 모른다. 알 필요도 없는 것이지.
단지, 가격이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실현한다는 단순한 논리만을 가지고 있다.
내 능력의 부족함을 알기에,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를 알아내서 바닥에서 몰빵매수하는 어리석음도 범하지 않고,
얼마나 솟구쳐 오를 것인지를 알아내서 꼭대기에서 팔아치우겠다는 아둔함도 없다."
"각하!
그렇다면 대략적인 분할매매기준은 있나요?"
"특별한 기준은 없다.
코스피 200에 해당하는 종목이라면 10% 정도 비중까지 매수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삼성그룹주와 같은 경우라면 20% 정도까지 보유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보유비중의 제한이 없는 것은 KODEX 200 정도이다.
대부분의 중소형주라면 보유비중의 5%이내로 매입한다는 생각으로 위의 경우처럼 분할매수를 시도하며,
따라서 통상 1일 매매금액은 위 삼현철강의 경우처럼 특별하게 한꺼번에 체결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종목당 1% 정도가 거래된다.
대세하락기나 횡보기라면 이런 식으로 매매하면 대략 3개월 이내에 종목당 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더구나!
물론 대세 상승기라면 이런식으로 작은 수익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수익실현하는 주식비중을 줄이고 장투자의 진정한 수익인 어마어마한 평가차익을 누리기 위해서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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