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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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

오늘도 우리는 지켜만 보는 장이 되었구나!

조급해하지는 말자.

 

그런 의미에서 2009년 2월 3일 현재 현금 1000만원이 있다면 어떻게 매매할 것인지를 가상논의나 해보자꾸나!"

 

"넵 각하!

각하께서는 70% 확률로 2009년 최저점 1000, 최고점 1500을 잡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흠,

1천만원을 가지고 무엇을 하겠느냐?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것으로도 전업으로 투자해서 월 몇 백만원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할 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차라리 복권이나 마권을 사라고 말해주고 싶다.

1천만원으로 몇 백만원씩 수익을 얻을 확률은 0.1%도 되지 않을 것이다.

다들 저런 과욕을 부리다가 원금 날려먹고 오기를 부리며 신용, 미수 쓰다가 패가망신하는 것이지.

차라리 그를 바에는 복권이나 마권을 사두고 주식에 신경쓰지 않고 본업에 힘써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1천만원으로 큰 돈을 벌 생각을 하지 말고 주식시장에 대해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아, 그렇군요.

1천만원으로 대박날 꿈을 꾸지 말고 앞으로의 재태크를 위해서 공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

그렇다면 1250선을 기준으로 50포인트마다 매매를 하는 것으로 가정하자.

1000포인트까지 6번 매수할 기회가 생기지?"

 

"네, 각하!

고등학교때 많이 실수했었던 것이네요.

5번이 아닌 6번 살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

그냥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5번 사는 것으로 하자꾸나!

그럼 한 번에 200만원을 살 수 있는 것이지?"

 

"네, 각하!"

 

"그렇다면 한 종목당 20만원씩 10종목, 또는 한 종목당 10만원씩 20종목을 선정해라.

물론 종목은 코스피 200 종목이어야 할 것이다.

예컨데 한 종목당 10만원씩 20종목을 샀다고 생각하자.

 

1) 주가지수가 1200선으로 떨어진다면 20종목 중에서 16 종목 정도는 평가손을 보일 것이고, 3~4 종목 정도는

3~5% 정도 수익률을 잡았다면 수익실현 했을 것이다.

이제 평가손 상태의 나머지 종목들을 200만원 정도쯤 추가매수해라!

이런 식으로 하면 1050선까지 추가매수 할 수 있고,

그 동안 수익실현한 종목들의 예비금이 있으므로 충분히 1000선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2) 주가지수가 1300선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자.

그렇다면 불운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겨우 200만원어치 샀는데 1300선 이상으로 솟구친다면 10% 정도를 목표 수익률로 잡아서 수익실현한다.

물론 이 수익은 전체자금 1000만원의 2% 수익밖에 되지 않지만 욕심부리지 말고 수익나는 매매기법에 만족해야 한다.

 

3) 주가지수가 1150선까지 떨어졌다가 1300선으로 반등한다면?

바로 우리가 바라는 것 아니냐?

떨어지는 것은 평가손을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돈으로 더 저렴하게 매집해서 더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1150선까지 내려왔다면 적어도 600만원 이상은 투입되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1300선으로 올라간다면 10% 수익만 올려도 60만원 이상의 수익이 생긴다.

 

내가 안타까운 것이 1000만원의 투자금이라면 그냥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것으로 대박을 터뜨리겠다며 신용, 미수 등을 시도하다가 급기야 빚까지 내서 투기하게 되고 결국 주식을

도박이라고 부르짖으며 화를 내는 사람들이다."

 

"아,

그러니깐 각하!

1000만원의 자금으로 전업투자 또는 생계를 이어갈 정도로 돈을 벌 확률은 0.1% 확률도 되지 않으므로

헛된 꿈을 꾸다가 패가망신 하지말고 그냥 주식시장에 대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죠?"

 

"역시 대령!!

항상 자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

왜 자기를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0.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오늘도 같은 취미활동으로 루어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구나!

5000만원, 1억원 정도의 투자금이 있을 때의 접근 방법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겠다."

 

To be continued~!

 

P.S. :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1% 안에 드실 고수분들께서 기분나빠 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 글은 스스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무모한 도전을 하다가 패가망신 또는 깡통을 차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글이니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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