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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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

오늘은 자금과 주가지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꾸나!"

 

"넵, 각하!"

 

"흠,

 

주가지수 = 비교시점 시가총액/ 기준시점 시가총액  * 100

 

이다.

저기서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을 말하고 당시 총액은 약 50조원 이었다.

 

그럼,

 

기준시점 시가총액에 50조원을 넣어도 되겠지?"

 

"넵, 각하!"

 

"우리는 저 공식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예컨데 종합주가지수 2000 이었을 때, 시가총액은 얼마가 되는지 알아보자꾸나!

 

2000 = a / 50조 * 100,  a = 1000조원!!

 

어떠냐?

그냥 공식에 그대로 대입하고 초딩수준의 수학을 풀면 시가총액이 바로 나오지?"

 

"앗,

진짜 그렇군요.

아주 간단한데요?

역시 그래서 저희가 수학을 배우는군요^^!"

 

"흠,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주가지수 2000에서 1000으로 떨어지면 위와 같이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500조원이 증발해버린다.

그럼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500조원이 빠져나갔겠느냐?"

 

"앗, 각하!

어떻게 저렇게 어마어마한 자금이 빠져나가겠습니까?"

 

"그렇다 대령!

실제로 빠져나간 자금을 알려면 '프리차트의 10배의 법칙'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

 

http://cafe.naver.com/firstock/493

 

위 링크의 글을 읽어보면 된다.

저 법칙에 따라서 계산해보면 실제로 빠져나간 자금 = 500조 / 10 = 50조원 정도이지.

 

저것은 거의 맞는다.

2008년 한 해 동안 외국인들이 거의 저 정도의 자금을 빼어 나가는 동안 2100 이었던 주가지수가 10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즉, 2008년 코스피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대부분 외국인 자금이었지."

 

"앗,

어떻게 종합주가지수와 외인들의 순매도금액 만으로도 자금이 어떻게 빠져나갔는지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어허, 대령!

어디 그 뿐이겠느냐?

예컨데 FTSE, MSCI 선진국 지수로 편입된다고 하지 않느냐?

만일 편입이 되어서 외인들의 자금이 추가로 50억 달러쯤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자꾸나!

달러당 1200원으로 계산하면 6조원이 돼!

프리차트의 10배의 법칙으로 계산하면 주식시장에는 60조원이 공급되는 셈이지.

50조원이 100포인트 였으니깐 60조원이면 120포인트겠지?"

 

"넵, 각하!

그럼 주가지수가 120포인트 정도 상승하게 된다는 뜻인가요?"

 

"역시 대령!

이해를 잘 하는구나!

마찬가지로 계산하면 시중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때 주가지수가 얼마쯤 상승할 것인지를 계산할 수 있다.

예컨데 단기자금 중에서 20조원 정도가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면 200조원 정도의 시가총액 상승이 발생하고

종합주가지수는 400포인트 정도 상승하는 것이지.

 

뭐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주가예측을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더구나!"

 

"충~성!!

명심 하겠습니다^^!

(아, 수학이 실생활에서 이렇게 쓰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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