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 ◆
지진이란 땅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지진은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류에게는 신비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용이 지구를 흔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인도에서는 지진의 원인이 코끼리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곧 바빌론에서는 지하의 여신이 지진을 만들어냈다고 믿었습니다.
지진에 대한 연구가 신화나 미신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반부터였으며, 이때부터 지진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지진의 원인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일반적인 이론은 독일의 지질학자인 베게너(1880~1930)가 제시한 대륙이동에 따른 `판구조론` 입니다.
판구조론에서는 지구 표면인 지각은 약2억 년 전에는 하나의 대륙과 하나의 대양으로 구성되었으며, 약1억5,000만 년 전에는 하나의 대륙이 두 개의 조각으로 갈라지게 되었고, 그 후 두 개의 조각은 일년에 수 mm에서 수 cm씩 움직이면서 또 다른 여러 개의 조각으로 갈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갈라진 지각판들은 계속 움직이며 서로 끼어들고, 밀고, 젖히거나 하면서 결국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 버리고 마는데. 이처럼 꼼짝 못한 지각에 에너지가 쌓이게 되고 장기간에 걸쳐 쌓여진 에너지가 암석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될 때 지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지진해일(쓰나미)
해저지진이나 해저화산분화, 산사태, 해저핵실험 등 기상 이외의 요인에 의해 해저가 융기하거나 침강하여 해수면이 변화하면서 발생
지진 해일(地震海溢)은 지진에 의해서 생기는 해일이다.
쓰나미(일본어: 津波, つなみ, tsunami)로도 불린다.
지진해일이 해안에 도착하면 바닷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다음 해일이 밀려오는 일이 되풀이된다. 규모 6.3 이상으로 진원깊이 80km 이하의 얕은 곳에서 수직 단층운동에 의한 지진일 경우 지진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지진발생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먼 거리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에 대해서는 그 도착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를테면 지진이 일본 북서 근해(동해 북동부 해역)에서 발생했다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후 대한민국 동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지진발생 후 지진해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바다밑에서 일정 규모 이상 얕은 지진이 일어날 경우 주의보나 경보를 발표하는 것이 국제 관례이다.
세계적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진해일은 2004년 12월 26일에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부근 인도양에서 일어난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도네시아 11만 229명을 비롯 스리랑카·인도·타이 등 주변국 해안지역에서 총 15만 7002여 명이 사망하였다(인도네시아 국가개발청 자료). 대한민국 동해안에서도 1983년과 1993년 일본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 지진해일일반
지진해일이란?
해저지진이나 해저화산분화, 산사태, 해저핵실험 등 기상 이외의 요인에 의해 해저가 융기하거나 침강하여 해수면이 변화하면서 발생한 파를 지진해일 이라 한다.
지진해일의 성질
바다에서의 파는 주기가 1초 이하의 것에서부터 24시간 이상의 것까지 여러 종류의 파군이 있으나 지진해일은 그 중 수분에서 1∼2시간에 걸친 파이다. 전파속도는 수심에 비례한다.
로 나타내며, 여기서 h는 수심, g는 중력가속도(9.8m/s²)이다.
따라서 수심이 2,000m라면 속도는 504㎞/hr, 1,000m라면 356㎞/hr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의 경우 규모 6.3이상으로 진원깊이 80km이하의 얕은 곳에서 수직 단층운동에 의한 지진일 경우 발생 가능성이 있다.
지진해일의 규모
지진해일도 지진과 같이 규모나 계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규모를 m, 파고(지진해일의 높이)를 H라 할 때 로 나타낸다.
* 지진해일 예보
현재의 과학기술로 지진발생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먼 거리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에 대해서는 그 도착 시각을 예측할 수 있다. 가령 지진이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지진해일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후에 동해안에 도달하므로 적절한 경보 발표로 30분에서 1시간정도 대비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진발생 후 지진해일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해상에서 일정한 규모 이상의 얕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표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이다.
* 지진해일 대처요령
지진해일은 다른 해일과 발생원인이 다르므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유념하여 대처하여야 한다. 우리 나라는 먼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지진해일에 대해선 안전한 편이나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 격심한 지면진동을 느끼면 가까운 곳에서 큰 지진이 난 것이므로 해안지역의 주민은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하여야 한다.
* 해안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수 분 이내에 해안으로 밀려오므로 지진경보를 듣고 대비할 여유가 없음.
- 해안에서 먼 거리에 발생한 지진해일에 대해서는 기상청이 해일특보를 사전에 발표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여 재해대책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비하거나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여야 한다.
- 지진해일은 약 10분 간격으로 반복되며 제 3파나 제 4파(약 30분)에서 최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상태가 약 3-4시간 지속된 후 점차 약화되면서 하루정도 지속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 지진해일 특보가 발표되면 수영, 보트놀이, 낚시, 야영 등을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 지진해일시 먼바다에서 조업중인 선박은 해일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구 밖에서 대기하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 항 내의 선박도 먼바다로 대피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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