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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안경을 처음 사용하게 된 분이나, 쌍안경 자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쌍안경의 특성을 나타내는 여러 용어나, 쌍안경 스펙(제원)에 나오는 수치 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나 수치, 사용법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가지고 있는 쌍안경을 더욱 잘 이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 자료 가장 아랫부분에는 본문 내용에 대한 평가가 있어 본문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아실 것입니다. 정답은 회원가입 하셔서 또는 그냥 고객게시판에 글올리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글의 수준은 중학생 이상의 초심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
 
 
     최초 작성일 : 2006.2.1
     최종 수정일 : 2006.9.30 
 
 
 
 
 
 



               사진 1 : 7*50 쌍안경을 앞에서 본 그림.
                          7X : 육안으로 보이는 크기와 비교한 쌍안경의 확대 비율
                          50 : 대물렌즈(앞쪽 렌즈)의 지름(직경)

 
 쌍안경의 개요 및
           사양서에 나온 항목을 중심으로 한 쌍안경의 이해 
                                                                                                                  
 
 본 자료는 인터넷 사이트, 천체 망원경 입문서나 과거 하이텔의 천체관측 동아리에 올라온 글을 편집한 것입니다. 저자와의 협의는 없었으나, 인용부분을 표시하였습니다. 아래 글에 대한 이해가 생긴다면 쌍안경에 대해서 분명히, 일반인과 구분되는 사람이 이미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1 . 개 요
 
 지금 한번 주위를 둘러보라.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쌍안경이 혹시 당신 주위에 있지는 않는가?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싼 가격 탓인지 그 작은 크기 때문인지 우리들에겐 경시되어온 경향이 없지 않다. 여기선 홀대받는 작은 거인, 쌍안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송창인 씀 1996-10-03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 장비중의 하나이다. 망원경이 갖지 못하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 개별적인 관측 장비로서 많은 아마츄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쌍안경은 초기에는 오페라 글라스로 쓰이다가 1820년경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1900년경에 독일의 칼 짜이스(Carl Zeiss)가 고안한 ZCF(Zeiss Center Focus)형식의 쌍안경이 생산되면서 쌍안경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개발 생산된 쌍안경은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일본이 군사장비로 사용하면서 대량 생산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엔 쌍안경이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다. 특히 군사용, 항해용,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여러 기능들이 개발되고 발전되어 가고 있다. 여기서는 천체관측용으로 사용되는 쌍안경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한다.
 
 
 
 
2. 천체관측시 쌍안경이 주는 잇점
 
 
1) 두 눈을 사용하므로 천체를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쌍안경 - 밤하늘의 작은 고추 우종철 1996-10-03
 
뇌는 한쪽 눈보다 두쪽 눈을 더 신뢰한다. 이는 직접 실험으로 알 수 있다. 밤에 한쪽눈을 가리고 어두운 별이 모여있는 밤하늘을 쳐다보라. 눈이 적응이 되었다싶으면 한쪽 눈을 가리던 손을 떼고 두 눈으로 똑같은 곳을 쳐다 보아라. 그러면 아까보다 훨씬 많은 별들이 보일 것이다. 이는 단순히 양쪽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 차이는 동공의 넓이만큼 미묘한 차이이다. 별이 더 많이 보이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한쪽 눈으로 볼 때는 빛이 있는지 애매했던 상황도 두 눈으로 보면 뇌가 두 눈에 들어온 빛의 자극을 서로 비교하고 확인함으로써 빛이 있다고 확신하는데 있다. 이로써 약40%정도 콘트라스트(상이 뚜렷하고 선명이 보이는 것)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만하면 놀라운 수치가 아닌가? 일반 망원경에 쌍안장치를 해놓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쌍안경에 대하여 송창인 씀 1996-10-03
 
2) 정립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탐색에 용이하다.
 
3) 운반성이 뛰어나므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간편하다.
 
4) 저배율의 넓은 시야로 관측이 가능하다.
[상암] 쌍안경-밤하늘의 작은 고추 우종철 1996-10-03
 
 북아메리카 성운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아무리 숙련된 아마추어 천문가라해도 북아메리카 성운을 사진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북아메리카 성운이 작거나 등급이 낮아서도 아니다. 너무 크고 표면밝기가 어두어서이다. 일반 망원경으로는 아무리 대형화가 된다 해도 보기가 어렵다. 북아메리카 성운을 한시야에 잡을 정도로 광시야에 배율을 낮춰 상의 밝기를 밝게 해야 그나마 보인다고 한다. 쌍안경은 비록 그에 미치지는 못 하지만 나름대로 광시야이고 대게 최저배율을 택해 상의 밝기도 밝다. 실제로 화왕산에서 아주 날씨가 좋은 날 쌍안경으로 북아메리카 성운을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 쌍안경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쌍안경은 혜성을 수색하는데 훌륭한 도구가 된다.쌍안경에 대하여 송창인 씀 1996-10-03
 
5) 천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6) 적은 비용으로도 장만할 수 있는 관측기구 이다.-작은 고추가 맵다!
 [상암] 쌍안경 - 밤하늘의 작은 고추 우종철 1996-10-03
 
7) 단체관측회때 개인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관측회를 상상해보라. 동호회 주력 망원경 한 두 대를 들고 동호회 인원이 관측회를 간다.(90년대 상황) 그럼 아무리 상황이 좋다 해도 망원경 한 대당 너댓 명은 달라붙게 된다. 한명이 찾고 있을 동안 다른 한두 명은 성도를 보고 관측할 별을 고른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할일 없이 시간 죽이게 된다. 놀면 뭐하나? 아까운 회비내고 관측회를 갔으면 본전을 뽑아야하지 않나? 그 시간에 쌍안경은 주력망원경의 훌륭한 부록같은 역할을 해준다. 일명 아마추어 천문학의 다운사이징이라고나 할까?
쌍안경에 대하여 송창인 1996-10-03
 
 *미국 Binocular Massier Club의 천체 관측에 있어서 쌍안경의 의의 천문학 협회는 새로운 Binocular Massier Club을 소개한다. (이하 BMC) BMC는 초보 관측자나 베테랑 모두를 위한 것이다. 관측을 막 시작한 사람들은 진지하게 천문학을 하기에 비싼 망원경이 필요하지 않고 단지 크기, 가격, 상태에 상관없이 쌍안경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와 반대로 숙련된 아마추어들은 그들이 이미 A.L.'s ( 천문학 협회 )에서 발행한 Telescopic Messier and Herschel certificates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망원경으로 한점만 보는 것보다 더 넓은 각도로 더 넓은 지역을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3. 쌍안경의 사용경향
 
1) 초보자들의 관측 입문에 활용된다.
 
2) 저배율에 광시야가 요구되는 성운, 성단의 관측에 이용된다.
 
3) 망원경과 겸용하여 천체의 위치 확인에 사용된다.
 
4) 혜성을 탐색할때 크게 활용된다.
 
5) 달이나 행성등을 관측하는데 이용된다.
쌍안경 - 밤하늘의 작은 고추 보낸이:우종철 1996-10-03
 
 
 
 
 
4.쌍안경과 천체관측(쌍안경의 사양)
 
 
                                      

 사진2. 플레이아 데스 성단- 쌍안경으로 가장 훌륭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과 같은 푸른색의 구름(성운기)은 볼 수가 없습니다. 거의 사진찍을 때만 나옵니다. 대신 사진처럼 평면적인 모습이 아닌 반짝이는 실재의 모습을 볼 수 있죠. 보신분들은 동감하실 겁니다. “사진을 통해서는 저 별 참 영롱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은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직접 쌍안경을 통해서 보면 영롱한, 초롱초롱한, 반짝이는, 살아있는 별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을”
 
 
 
 1) 쌍안경을 천체관측에 사용하는 이유
 
 간단히 말씀드려, 밤하늘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안드로메다 은하, 헤일-밥 혜성 등 밤하늘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대상들 중 일부를 가장 잘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당신의 양쪽 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실재적인 장점입니다. 쌍안경은 하늘의 넓은 영역이나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같이 대부분의 망원경으로 한시야에서 관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대상을 관망하는 데 적합합니다.
 
 


 사진3. 쌍안경을 삼각대에 탑재하여 천체관측을 할 경우 매우 편리합니다.
 
 
 
 2) 각 쌍안경들의 차이점
 
 쌍안경을 선택하는데 있어 그 브랜드와 종류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쌍안경에 대한 특징을 알 수 있는 사양의 각 부분에 대해 알아본 후, 각자의 사용목적에 따른 이상적인 사양(specification)으로 시각을 돌려보겠습니다. “나에게 가장 적합한 쌍안경은 어떤 것인가?”라고 하는 단원이 더 궁금하다면, 이 부분을 일단 건너뛰고 보셔도 좋습니다.
 
 
 (1) 쌍안경의 렌즈 구성 방식
 
 1군2매 대물렌즈와 1군3매 대물렌즈 이는 두 장(doublet) 또는 세 장(triplet)의 렌즈가 한군데에 모여 대물렌즈를 이루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색수차’라고 하는 광학적 오차 때문에 우리가 보는 상(image)의 질이 나빠지는 것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함입니다.
 아크로매트 렌즈란 크라운 유리와 프린트 유리 두장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렌즈이며 말 그대로 색지움 렌즈라 합니다. 일반 돋보기(단렌즈)에 비하면 혁혁히 뛰어난 상을 제공합니다.
 세미 아포크로매트 렌즈란 ‘프린트-크라운-프린트’ 이렇게 세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크로매트 렌즈에 비해 보다 혁혁한 상을 제공합니다. 세미가 있으면 진짜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아포크로매트 렌즈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세미아포크로 매트 렌즈란 3장 이상의 렌즈가 조합되어 있으며 이중의 하나의 렌즈는 굴절율이 매우 낮은 특수소재(예를 들면 플루오라이트(형석), ED(초저분산) 초자)를 사용합니다. 특수소재를 사용한 doublet 렌즈도 아포크로매트 렌즈에 분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미 아포크로매트 렌즈보다도 우수한 상을 보여줍니다.
 
 


                       사진 4. 나시카 7x50 쌍안경(좌), 블리스 10x50 쌍안경(우)의 x-ray 투시 사진
 


                                사진 5. 펜탁스 10x40 DCF(구모델)의 xray 투시사진
 
 
 (2) 배율 Magnification
 
 배율은 두 개의 쌍안경에 첫 번째로 씌여 잇는 기본적인 사양입니다. 여기에 씌여 있는 가장 일반적인 숫자는 8 또는 10일 것입니다. 흔히 초심자들은 ‘배율이 높을수록 좋다’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배율이 높을 경우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아집니다(아래를 참조하십시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상(image)의 흔들림이 더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쌍안경을 삼각대에 설치하거나, 새로운 진동방지 쌍안경이 아니라면, 즉 손으로 들고 볼 경우 10배를 초과한 배율의 쌍안경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 6. 육안(나안)과 각 배율에서의 상의 크기비교
 
 
 
 (3) 쌍안경의 구경 Objective Size
 
 이것은 대물렌즈(앞쪽 렌즈)의 직경을 mm로 나타낸 것으로서 사양에 있어서 두 번째에 위치한 수자입니다. 예를 들면 8*40 쌍안경은 8배의 배율에 대물렌즈의 직경이 40mm란 뜻입니다. 원칙적으로, 구경이 클수록 더욱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으므로 보다 어두운 대상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사출 동공(Exit Pupil)”이란 측면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물렌즈의 구경이 크다는 것은 천체관측 용도로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이에 따라 쌍안경의 크기와 무게도 증가할 것입니다. 쌍안경의 가장 일반적인 구경은 20, 35~40, 50mm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렌즈가 모을 수 있는 빛의 양은 구경의 제곱에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50mm 쌍안경은 20mm 쌍안경보다 6배 이상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습니다.
 


                                                           사진 7. 쌍안경의 구경 크기(여기서는 약 40mm)
 
 
 


                                            사진 8. 각 구경별 쌍안경
 
 
 
 
 


                        사진 9. 셀레스트론 skymaster 25*100(우)와 비노홀더 장착된 올림푸스 DPS R 10*50 의 크기 비교(박병천님 작) 
 
 
 (4) 시야 Field of view
 
 시야의 크기는 일차적으로 쌍안경의 배율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배율이 높을 수록, 시야는 좁아집니다. 이차적으로는 아이피스(접안렌즈)의 설계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제품 사양에 “광시야(wide field)” 또는 “초광시야(extra wide field)”라는 표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주어진 배율에 있어선, 상대적으로 넓은 시야를 볼 수 있다는 뜻 입니다. 다시 말해, 쌍안경에 사용된 아이피스의 복잡성(따라서 비용과 관련됨)에 따라 시야가 결정됩니다. 단순한 설계방식의 아이피스는 약 5도의 실시야를 갖는 반면, 매우 복잡한 설계방식의 아이피스는 9도의 실시야를 갖습니다. 후자의 경우, 실재로 3배 이상(면적이므로)의 영역을 하늘에서 한번에 관측할 수 있습니다! 시야는 종종 135m at 1000m.라는 식으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첫 번째 부분의 숫자가 클수록 더 큰 시야를 갖습니다. 천체관측뿐만 아니라 쌍안경을 사용하는 모든 경우에 광시야가 유리하나 가격은 다소 비싸지게 됩니다.
   


 
 
 


  
 
사진 10. 동일한 겉보기시야를 갖는 배율이 다른 두 쌍안경에서는 배율이 낮은 쌍안경의 실시야가 더 넓습니다(당연한 얘기겠지만요^^)  

 
 
 


 
사진 11. 1000m 또는 1000 야드에서 보이는 시계(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까지의 거리) : 실시야를 나타내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사진 12. 동일배율(예 10배)에서의 일반적인 시야와 광각(wide angle) 쌍안경의 시야
  


 
 (5) 아이 릴리프 Eye Relief
 
 이것은 대부분 잘 논의가 되지 않는 사항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처럼 당신도 안경착용자라면 중요합니다. 상당수의 쌍안경이 당신이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할 경우 아이 캡(쌍안경 접안부의 고무로 된 미니스커트 모양의 구조물-역주)을 완전히 접더라도, 시야 전체를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안경을 벗고 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르는 불편함과, 특히 난시가 심할 경우 안경을 착용하고 볼 때와 같은 좋은 상을 얻기 곤란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아이 릴리프가 좋은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아이릴리프가 길수록 쌍안경의 가격이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쌍안경의 사양서에 아이릴리프에 대한 언급이 종종 빠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십시오. 접안부를 드려다 보았을 때 시야내의 상과 시야밖의 검정색부분의 경계가 예리한 모습이 시야경계부 전체에서 나타나야 전체시야를 한눈에 보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십시오.
 



                 사진 13. 아이릴리프. 좌측은 나안으로 관측 때 아이컵을 빼고 보는 모습(쌍안경 마다 아이릴리프는 일정, 이마의 화살표), 우측은 안경착용자의 경우 아이컵을 집어 넣은 모양.
 
 
 (6) 렌즈의 코팅 Lens coatings


                                                             사진 14.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의 렌즈
 
 
 
                    


                그림 15. (브로드밴드) 풀 멀티코팅(프리즘면도 포함) 쌍안경의 반사 코팅상
  

 
 
 대물렌즈의 구경이 쌍안경이 이용할 수 있는 빛의 양을 결정한다는 것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빛의 일부는 쌍안경의 렌즈, 프리즘의 초자(유리)와 공기의 경계면에서(쌍안경의 한쪽 경통에는 약 14~22개의 경계면이 있습니다-역주) 에서 반사되어 버립니다. 반사된 빛은 사방으로 흩어져 상대적으로 상의 어두운 부분이 밝아져(반사에 재반사를 거듭해 의미없는 빛이 우리눈에 들어오는 것이죠-역주) 상의 컨트라스트를 떨어뜨리게 될 것입니다. 좋은 쌍안경은 멀티코팅된 렌즈와 프리즘이 적용되어 있어 빛의 산란을 최소하 시켜 보다 좋은 상을 얻게 해줍니다. 따라서 코팅은 필연적으로 비용과 관련이 됩니다.
 
 
 (7) 사출동공 Exit Pupil
 


사진 16. 7*50 쌍안경의 사출동공 : 사출동공이라고 괭장한 것은 아닙니다. 접안부 쪽에서 조금 떨어져 접안렌즈를 정면에서 들여다 보면 보이는 대물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사출동공입니다.

 
 이는 아이피스를 통해 나와 눈으로 들어오는 “원뿔(원통과 더욱 비슷한)” 모양의 빛 다발의 직경입니다. 이 빛다발의 직경은 간단히 구경(대물렌즈의 크기)을 배율로 나눈 값과 같습니다. 8 x 20, 8 x 40의 두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8 x 20 쌍안경의 경우 20mm/8 = 2.5mm의 사출동공의 직경을 갖습니다. 8 x 40 쌍안경의 경우 40mm/8 = 5mm의 직경을 갖습니다. 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빛다발의 직경은 주간의 홍체의 직경에 의해 결정되며 이 때 홍채의 직경은 약 2.5mm입니다. 즉 주간일 경우 8 x 20 쌍안경의 접안렌즈를 통해 나온 빛은 모두 홍채를 통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8 x 40 쌍안경의 경우 접안렌즈를 통해 나온 빛의 1/4만 홍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A lightweight pair of 8 x 20 binoculars cannot really be beaten. 8 x 20 쌍안경의 가벼운 무게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두울 경우, 홍채가 수축하면서 더욱 많은 빛이 눈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고 동공은 약 5mm의 직경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8 x 40 (or 10 x 50) 쌍안경에서 나온 빛의 전부가 눈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천체관측의 경우 큰 구경일수록 가치있는 것입니다.
  
                                           
 
 
 (8) Prisms 프리즘
 



                                             사진 17.  루프식 프리즘과 포로식 프리즘
 
 쌍안경의 전통적인 설계방식에서는 포로 프리즘(Porro prisms)을 사용합니다. 사용되는 유리에는 두 가지의 종류가 각각 있습니다. BAK-4 재질의 유리는 상대적으로 값싼 BAK-7에 비해 우수한 성질이 있습니다. 더욱 최근에는 매우 컴펙트한 쌍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루프 프리즘(roof prisms)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쌍안경의 성능이 재대로 발휘되려면, 매우 높은 정밀도에 의해 만들어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루프 프리즘 방식이 채택된 양질의 쌍안경은 가격이 비싸집니다.
 


사진 18. Distortion : 사출동공 주변의 어두운 부분, 어두운 만큼 시야의 이부분에는 빛의 손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천체관측시 이부분에 별이 있을 경우 다소 어둡게 보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Eye-pupil diameter : 사람 눈동자의 직경으로 낮(day)에는 밝아 눈동자의 직경이 작아지며, 밤(night)어두어져 커집니다.
 
 
 

 
 
 
(9) 나에게 가장 적합한 쌍안경은?
 
 (가) 주간 여행, 관광 등에 사용시
 



                                                      사진 19. Maxvision 10x25 Binoculars
 
 
 광시야와, 안경착용자의 경우 좋은 아이릴리프를 지닌, 8 x 20 or 8 x 21 쌍안경 등 가벼운 것이 추천됩니다.
 
 
 (나) 탐조 Bird Watching
 
 



                                                     사진 20.  8x42 Binoculars
 
 
 조류의 경우 주로 박명, 석양시에 관찰할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빛을 모으는 것일수록 유리합니다. 초광시야의 8 x 40 쌍안경이 이상적입니다. 약 3m 정도의 근거리에서도 초점이 맺히는 것이 유리합니다. 안경착용자의 경우 역시 아이릴리프가 좋은 것이 적당합니다. 고급제품의 경우 90만원(500파운드) 정도 할 것입니다.
 
 
 (다) 천체관측 Astronomy
 
 



                                                      사진 21. 10x50 Binoculars
 
 
대구경의 쌍안경이 유리한 것은 자명하므로 8 x 40이나 10 x 50 쌍안경이 이상적입니다. 광시야는 한번에 넓은 하늘을 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경을 착용하고 관측할 경우에는 아이릴리프가 긴 것이 좋습니다. 최상급의 쌍안경의 경우 90만원(500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들 것입니다. M31 은하는 다른 장비보다 쌍안경으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또 다른 천체 중 하나입니다.
 
 
 



사진 22. M31 - 안드로메다 성운(은하) : 역시 쌍안경으로 보면 이렇게 세세한 나선팔의 밝고 어두움등은 구별하지 못합니다. 대신 쌍안경 시야에 또렷히 들어온 때론 다른 대상과는 달리 시야를 꽉 채우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Image by Robert Gendler Image copyright Robert Gendler
 
 
 일반적으로 비싼 쌍안경일수록, 상이 보다 깨끗하고, 컨트라스트가 좋으며, 예리한 상을 보여주고, 내구력이 튼튼해 오랫동안 사용(즉, 광학적 정렬상태가 유지됨)할 수 있습니다.
 
 



                                           사진 23.  Image Stabilised Binoculars(방진 쌍안경)
 
 
 이러한 쌍안경으로는 라이카(Leica), 캐논(Canon), 니콘(Nikon), 펜탁스(Pentax), 스와로브스키(Swarovsky), 스위프트(Swift), 자이스(Zeiss) 등이 있습니다(이 외에도, 후지논, 교와, 올림푸스 등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쌍안경도 고급 쌍안경에 속합니다.-역주) 캐논에서는 좀더 고배율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방진(image stabilised) 쌍안경을 일부의 사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효용성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100만원 이상-역주).1 러시아산 쌍안경은 매우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글이 씌여질 당시만 해도 중국이 잠자고 있었습니다).
 
 
(라) 노점 판매상에서의 구매 Try a Car Boot Sale
 
쌍안경을 장만하는데 있어 비용을 이렇게 많이 지불해야 할까요? 그건 아닙니다. 어떠한 쌍안경이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노점상이나, 황학동의 벼룩시장, 휴게소의 봉고차 판매대 등에서 단지 1만원선(우리나라에서는 쓸만한 쌍안경 1만원에 거의 절대로 못 삽니다.-역주)에서 7 x 35나 10 x 50 쌍안경을 고를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산이라 표기된 쌍안경은 대부분 잘 만들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쌍안경 및 천체광학장비들의 요즘 추세를 말씀드리면, 하이엔드급 장비들은 역시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의 몫입니다. 물론 가격은 상식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광학 선진국인 미국(텔레뷰), 일본(다카하시, 펜탁스, 교와, 올림푸스, 캐논, 니콘), 독일(짜이스), 러시아입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당수 과거 전쟁 좋아하는 나라지요. 그리고 대중적인 제품들(미드, 셀레스트론, 빅센 등)은 현재 대부분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물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는 말을 가장 흔히 쓰는 중국산(다른 제품들에도 이 말을 씀니다만, 워낙 중국제의 모토가 되나서...)이 있습니다. 중국산 광학제품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중국은 거의 대부분 가격에 제품을 맞추어줍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고급김치를 우리나라에는 기생충알을 젓갈(?)로 사용하는 김치를 공급하는 것이겠지요. 얘기가 길어졌군요. 징후아 맥스비전의 제품들은 모두 중국이 만들 수 있는 최고 품질로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대중적인 인정을 받은 제품입니다. 왜 인정을 받았느냐 하면, 위에서 언급한 사양들이 고급 브랜드와 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브랜드 파워가 약한 것이 흠이지요. 
 
 
 
심화학습
다음의 내용은 쌍안경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필수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심화학습란에 실었습니다. 하지만 망원경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해해야할 필수적인 내용들입니다. 역시 수준은 초심자에게 적합합니다.
 
 
 굴절망원경의 원리
 
 천체망원경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있는 것처럼 크게 확대하여 보는 기구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천체망원경은 아무래도 굴절망원경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볼록 렌즈를 사용해 검은 종이에 불을 붙여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볼록렌즈를 빛이 통과하면 작은 점으로 모여집니다. 볼록렌즈가 빛을 모으는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 망원경이 바로 굴절망원경입니다. 모여진 빛을 다시 볼록렌즈로 확대해 보게 되지요. 운동장에서 흰종이에 볼록렌즈를 통해 태양빛을 모으면 아주 조그만 점같은 원으로 태양빛이 모여지게 되지요? 그 모아진 빛을 옆에 쭈그리고 앉아 다른 돋보기로 확대해 본다고 상상해 보겠습니다. 조그만 점이 조금 크게 보이겠지요 그것이 망원경의 원리입니다. “모아진 빛을 다시 확대해서 본다” 빛을 모으는 이 볼록렌즈를 굴절망원경의 주경(Primary lens, Objective lens)이라 합니다. 주경은 굴절망원경 앞쪽에 있습니다. 모아진 빛을 확대하는 돋보기를 접안렌즈(eyepiece, 아이피스; 국내 아마추어 천문인 사이에 통용되는 말은 아이피스입니다)라 합니다.
 
 
 “Tip"1. 볼록렌즈 표면의 볼록하기가 완만할수록 즉 평평할 수록 초점거리가 길어집니다. 당연하죠 굴절되는 정도가 작으니까. 돋보기를 눈앞에 대고 풍경을 바라보십시오. 눈가까이 대었을 경우 흐릿하지만 풍경이 눈으로 볼때처럼 세워져서(정립되어서) 보일 것입니다. 점점 눈에서 돋보기를 멀리할 수록 상은 커지면서 점점 흐려져서 보이다가 어느 순간 아무것도 안보인(이것이 이 렌즈의 초점거리임) 이후 다시 상이 점점 뚜렷해지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세워진(도립) 훨씬 많은 풍경이 보이게 됩니다. 이때 각각의 물체는 매우 작게 보이나 매우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 것을 확대해 보면 물체가 훨씬 크게 보이겠지요. 정확한 얘기를 더해야 하지만 이쯤에서 이해하도록 하죠. 초점거리가 긴 돋보기 일수록, 거꾸로 세워진 도립사의 각각의 물체의 크기가 초점거리가 짧은 돋보기에 비해 정비례적으로 커보입니다. 돋보기의 크기는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 경우 각각의 물체는 크게 보이지만 보이는 풍경의 범위(시야)는 작습니다. 이것이 굴절망원경의 여러 특성을 설명할 것입니다.
 
 
 망원경의 크기와 구경 흔히 초보자들은 천체망원경의 크기를 배율로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배율이 높은 망원경은 큰 망원경, 배율이 낮은 망원경은 작은 망원경 이렇게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천체망원경의 배율은 아이피스를 바꿈으로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천체망원경이 크다 작다는 무엇으로 나타낼까요? 그것은 바로 구경(주경의 크기)입니다. 구경이 클수록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50mm 쌍안경이라고 하면 주경의 직경이 50mm인 쌍안경을 의미합니다. 단위를 mm 대신 인치로 나타내기도합니다. 주경의 지름 즉 구경이 클 수록 큰 망원경입니다. 절대로 100배 망원경보다 200배인 망원경이 더 큰 망원경이 아닙니다. 구경 100mm 망원경이 20배도 될 수 있고 200배도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구경의 망원경은 현재 경북 안동 옆 보현산에 있는 1.8m 망원경입니다. 구경이 18000mm란 뜻입니다.
 
 
구경비와 배율
 
 천체망원경을 이해하는데 있어 여러 척도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수치가 바로 구경입니다. 망원경의 초점거리란 주경의 렌즈에서 초점이 맺이는 면까지의 길이를 말합니다. 자 그럼 천체망원경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수치인 구경비는 무엇일까요? 구경비란 주경의 초점길이를 주경의 직경 즉 구경으로 나눈 값을 뜻합니다. 즉 구경에다 구경비를 곱하면 초점길이가 됩니다. 구경*구경비=초점길이 예를 들어 구경 60mm인 망원경의 구경비가 10(보통 F/10이라 표시)인 망원경의 초점길이는 600mm가 됩니다. 구경비가 크다는 의미는 초점길이가 길다는 뜻이고 구경비가 작다면 초점길이가 잛다는 의미입니다. 배율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구합니다. 배율=주경의 초점길이/아이피스의 초점길이 예를 들어 주경의 초점길이가 600mm인 망원경에 초점길이 20mm인 아이피스를 기워 관측을 한다면 이때의 배율은 600을 20으로 나눈값, 즉 30배가 됩니다. 만일 10mm 아이피스를 기운다면 배율은 60배입니다. 이 계산에서알 수 있듯이 아이피스의 초점길이가 짧을 수록 상대적으로 고배율을 얻을 수 잇습니다. 위의 개념은 망원경 사용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개념입니다.
 
 
 쌍안경의 구경
 
 쌍안경을 보면 그 쌍안경의 규격을 알려주는 몇가지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다음에 보이는 것처럼 7*50, 10*50과 같이 배율*구경의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과 5°, 7°같이 시야의 넓이를 가리키는 각도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그 것입니다. 이 둘 중에서도 배율과 구경은 그 쌍안경을 대표하는 규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특히 구경(대물렌즈의 지름)에 따라서 쌍안경을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관행상 나누는 것으로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쌍안경에 대하여 송창인 씀 1996-10-03
 
 
천체관측에 적합한 쌍안경의 대물렌즈 크기(지름)에 따른 구분(배율×구경mm)
     소형 : 7×42, 7×50, 10×50, 8×56, 9×63, 10× 70
     중형 : 10×70, 16×70, 11×80, 15×80, 20×80
     대형 : 14×100, 20×100, 25×100, 25×150
                                                       쌍안경 - 밤하늘의 작은 고추 우종철 1996-10-03
 
 
 집광력
 
 집광력은 쌍안경이 얼마나 많은 빛을 모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당연히 구경이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습니다. 주로 낮에 하이킹, 등산 등에 사용되는 쌍안경은 이 능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변이 충분히 밝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6*25나 8*30쌍안경 등이 주로 주간용 쌍안경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체관측의 경우 대부분 그 대상이 어둡고 흐릿한 경우이므로 집광력이 클수록 대상을 뚜렷하고 밝게 볼 수 있습니다. 원의 면적은 반지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집광력 또한 구경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그러므로 구경 50mm 쌍안경은 25mm 쌍안경에 비해 4배나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동자 중앙에 위치한 동공의 크기는 주위의 밝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젊은 사람의 경우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 동공의 크기가 가장 커져서 그 지름이 약 7mm 가량 됩니다. 이는 20대 초반의 서양 남자의 경우이며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5mm 가량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최대동공의 직경은 점차 작아집니다. 쌍안경의 집광력은 눈동자의 크기를 7mm 로 간주하고 이때 들어오는 빛의 양을 1로 보았을 때 망원경이 받아들이는 빛의 양을 나타낸 것입니다.
 
구경과 집광력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면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여기에서 보듯이 50mm 쌍안경이라도 사람의 눈보다 약 50배나 더 많은 빛을 받아들입니다.
 
 
 *표 구경과 집광력
 구경(mm)      7      25      30      35      40      42     50      70     80     100
 집광력(배)    1      13      18      25      33      36      51     100   131     204
 
 
 분해능
 
 분해능은 쌍안경에서 보이는 별의 상이 얼마나 예리한가 하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는 근접해 있는 같은 밝기의 두 별을 두 개로 분리하여 볼 수 있는 별 사이의 최소 간격으로 나타냅니다. 망원경의 분해능은 도우즈의 경험식으로 구해집니다. 이 값은 6등급의 밝기가 동일한 두 별을 분리할 때 적용되는 값입니다.
 
 
 표 구경과 분해능
 구경(mm)       50            80           100
 분해능(초각) 2.32         1.45          1.16
 
 
 
 
 
* 참고문헌 : 인터넷 하이텔 동호회 게시판
                서적  아빠천체관측 떠나요
                http://dmoz.org/Science/Astronomy/Amateur/Binocular_Astronomy/
                http://www.jb.man.ac.uk/public/viewbinos.html
 
 
                                *************   평         가    ****************
 
 위의 내용을 찾아보셔도 됩니다. 답안을 작성하시어 박태찬에게 쪽지로 보내주세요. 시험성적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강의안에 비해 어려운 문제가 한두 문제 있을 줄로 압니다. 앞으로 난이도에 신경쓰겠습니다.
 
 
 1. 천체관측시 쌍안경 사용에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1) 두 눈을 사용하므로 천체를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2) 정립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탐색에 용이하다.
 3) 행성 표면의 모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4) 단체관측회때 개인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5) 천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 쌍안경의 사용방법으로 적절치 못한 것은?
 1) 달이나 행성 등을 관측하는데 이용된다.
 2) 저배율에 광시야가 요구되는 성운, 성단의 관측에 이용된다.
 3) 망원경과 겸용하여 천체의 위치 확인에 사용된다.
 4) 혜성을 탐색할 때 자주 활용된다.
5) 산 아래 마을 불 켜진 집에서는 뭐하고 있는지 본다.
 
 
3. 대부분의 쌍안경이나 망원경의 대물렌즈(Objective lens)를 한 장이 아닌 2장 이상으로 만드는 이유는 렌즈에 의한 상의 왜곡을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다음 렌즈의 수차 중 렌즈의 구성 매수와 가장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1) 비점수차     2) 코마수차    3) 색수차    4) 구면수차    5) 상면만곡
 
 
4. 다음 쌍안경들 중 보통 사람이 상대적으로 삼각대 없이 천체관측에 가장 적절한 것은 ?
 1) 10*20     2) 8*30    3) 12*40    4) 10*50    5) 25*100
 
 
 5. 25*100 쌍안경은 10*50 쌍안경에 비교해 대략 몇 배의 빛을 더 모을 수 있을 까요?
1) 2.5배     2) 4 배     3) 6배    4)8배    5) 10 배
 
 
6. 쌍안경의 접안렌즈 옆에 “135m at 1000m”라고 씌여진 것이 의미하는 것은?
 1) 1000미터 떨어진 풍경을 보고 있을 경우, 쌍안경의 시야의 한 쪽 끝에서 이와 대칭이 되는 한쪽 끝까지의 거리는 135m이다.
 2) 1000미터 떨어진 물체를 135m까지 접근하여 보는 것과 같은 효과(배율)가 있다.
 3) 135m에서 1000m 사이의 물체만을 볼 수 있다.
 4) 수심 135m 또는 상태가 좋을 경우 1000미터까지 방수가 된다.
 5) 위 모두 정답이 아니다.
 
 
 7. 단순 근시나 원시에 의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을 벗고도 쌍안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시가 있는 사람은 안경을 벗고 쌍안경을 이용하기가 곤란합니다. 이 경우 어떠한 쌍안경을 선택하여야 가장 현명한 선택이겠습니까?
 1) 멀티코팅인 쌍안경        2) 구경이 큰 쌍안경              3) 배율이 낮은 쌍안경
 4) 시야가 넓은 쌍안경                   5) 아이릴리프가 긴 쌍안경
 
 
 8. 동양인의 경우,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눈동자 즉 동공의 직경이 최대 약 5mm 가량으로 넓어집니다. 동공의 크기 만큼만 빛이 들어와 망막에 맺히게 됩니다. 이러한 제약조건으로 볼 때 다음 보기중 중 동양인이 천체관측에 가장 효율적인 쌍안경 두개만 고른 다면 무엇일까요?
보기:  가) 10*25        나) 8*30        다) 8*40        라) 7*50     마) 10*50  바)  16*70
 
    1) 가, 나      2)  나, 라    3)  다, 마     4) 라,바     5)  나, 바 
 
 9. 쌍안경이 천체망원경과 다른 점 중의 하나는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정립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천체망원경은 도립상(거꾸로 된상)이나 반전된 상(거울로 보는 상)을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쌍안경의 구조 중 상을 정립상으로 보이도록 하는 장치나 기술은?
1) 대물렌즈     2) 조리개(배플)     3) 프리즘     4) 접안렌즈     5) 멀티코팅
 
 
10. 실시야 3도를 갖는 25*100 쌍안경과 실시야 6도를 갖는 10*50 쌍안경이 있을 경우, 이 10*50쌍안경으로 한 번에 보이는 하늘의 면적은 25*100 쌍안경으로 볼 때와 비교해 얼마만한 면적일까요?
  1) 1/4             2) 1/2                3) 동일하다              4) 2배                5) 4배

 

 

원문보기 : https://blog.daum.net/occasion/15281210

 

쌍안경의 기초

쌍안경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개론) 초심자용   등록 : 관리자 조회 : 1,784  추천 : 36  날짜 : 2006년 09월 26일 (19시 07분)   쌍안경을 처음 사용하게 된 분이나, 쌍안경 자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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