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상식

눈이 좋아지는 약이나 음식은?

 

눈에는 비타민 A, B1, B2, B6, B12, C, D, E및 다양한 무기질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소는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따로 섭취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타민A와 같은 성분(예:간유)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눈이 좋아지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찾기 보다는

어머님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골고루 먹이시는 것이 눈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끼면 눈이 더 나빠지는가?

 

근시의 경우에는 키가 성장하는 동안 계속 진행이 되어 대부분 근시 도수가 깊어집니다.

안경은 잘 보이도록 시력을 교정할 뿐 근시를 더 진행시키거나 진행을 막지도 못합니다.

키가 크면 큰옷으로 갈아입듯 안경 도수도 성장함에 따라 높여줘야 되며 성인이 되면 안경 도수도 멈춥니다.

또, 어릴 때부터 안경을 낀다 해서 눈이 나쁘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오히려 교정시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은 사시나 약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력 교정이 불충분하거나 피로를 일으킬 뿐 눈에 변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은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경을 오래 쓴다고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눈이 튀어나온다는 것은

정확히 말해 근시가 심해 안구가 커졌다는 증거입니다.

근시란 안구의 길이가 길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근시가 되면 안구의 성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일단 근시가 생기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착용유무에 관계없이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즉 안구는 점점 더 길어지고 눈도 더 나빠질 수밖에 없으므로 눈도 더 튀어나오게 됩니다.

안경을 오래 써도 눈이 튀어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원래 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안구가 길어져서 눈이 앞으로 나와도 두드러지지 않을 뿐입니다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나빠진다?

 

근시는 성장기 동안 몸이 크는 것에 비례해서 안구의 길이도 늘어나기 때문에 시력도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3~6개월이 지나면 다시 시력검사를 하여 나빠진 만큼

안경 도수를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두고 안경 때문에 눈이 더 나빠졌다고 오해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즉 근시나 난시가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안경을 필요에 따라 썼다 벗었다 해도 괜찮습니다.

 

 

텔레비전을 볼 때 가까이 앉아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중의 하나입니다

완전히 틀린 말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TV를 가까이 시청하는 것이 시력을 나빠지게 하는 주된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견해입니다.

텔레비전을 볼 때 자기도 모르게 자꾸 앞으로 다가가는 아이들은 텔레비전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기보다 눈이 나빠서 텔레비전 가까이 다가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혹시 눈이 나쁘지 않은지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텔레비전이나 모니터를 가까이 오래 보게 심한 눈 피로를 유발하게 되고

어떤 식으로든 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