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법칙" (프리차트)
"대령!
오늘은 대세상승기 매매기법에 대해서 알아보자꾸나!"
"넵, 각하!
경청하겠습니다."
"흠,
사실 대세상승기에는 별다른 매매기법이 없다.
대세하락기에는 그냥 내버려두면 엄청난 평가손이 발생하지.
그래서 아예 주식 매매를 하지 않는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지.
내가 많은 고민을 한 것은 이런 대세하락기에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한 것이었다.
그러나 대세상승기에는 다르다.
위 사진을 봐라!
급락에 뒤이은 대세상승기로의 전환은 순식간이다.
사실,
저런 대세상승기때의 최선의 주식투자 방법은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럼 가파른 저 상승곡선이 의미하는 것처럼 주식의 평가이익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된다.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다.
주식전문가들과 원숭이의 주식투자 실험이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원숭이가 훨씬 나은 수익을 얻었다고 했지."
"각하!
쬐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갑자기 원숭이 이야기는 뭔가요?"
"흠,
스켈, 데이, 스윙, 등등 별의별 투자기법으로 날고 기는 투자를 하는 것보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는 투자가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지.
솔직히 대세상승기에는 가만히 내버려만 두어도 대부분의 주식이 상승추세를 타고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어떤 종목 어떤 매매기법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세력주 매매는 추천하고 싶지 않구나!
지난 2003년때 부터의 대세상승기에는 주식투자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물론 예외가 있다.
저런 세력주나 데이, 스켈 등의 성급한 수익을 올리려던 상당수 사람들은 대세상승기의 엄청나게 짭짤한 수익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저런 대세상승기때도 깡통을 찼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구나!"
"아, 네!
그런데 각하!
각하의 분할매수 기법은 하락기때에 적용되는 것인데 저렇게 상승할 때는 매수가 안되지 않나요?"
"오호 대령!
정확하게 집어냈구나!
그렇다.
분할매수 기법은 하락기조에서 위험을 줄이며 매수하는 것이었다.
대세상승기때도 조정받을 때에는 적용할 수 있지.
하지만 상승기조에서는 써먹을 수 없어.
그래서 대세상승기때에는 약간의 몰빵매수도 병행해야 한다.
물론 매도는 반드시 분할매도를 추천하고 싶구나!!
내가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매수방법은 대세하락기때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만일 너무 겁을 집어먹고 매수하지 못했다면 할 수 없지.
대세상승기때는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추격매수, 약간의 몰빵매수도 병행해야 하는 것이지.
즉, 한 종목당 한 번에 5% 정도의 몰빵매수 또는 대형 우량주의 경우 10% 정도의 몰빵매수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물량을 확보할 수 없다."
"아,
그러니깐,
'대세상승기때 최고의 수익을 얻는 방법은 대세하락기때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물량확보에 실패했을 때에는 위험성이 감소되었기 때문에 추격매수, 다소간의 몰빵매수라도 해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인가요?"
"그렇다 대령!"
"하지만 각하!
그래도 추천종목은 있지 않을까요?"
"흠,
사실 어떤 종목이든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꼭 선택한다면 그 동안 낙폭이 컸던 금융주가 되겠지.
건설주 등도 낙폭이 컸다면 좋은 종목군이다.
한마디로 대세하락기 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이 큰 상승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만일 그런 종목들이 구조조정까지 마쳤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그 다음은 대형 우량주야.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이 선행해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상승하고 나면 결국 순환매적인 성격으로 결국 그 동안 제대로 오르지 않은 종목들에도
볕들날이 찾아 오곤 한다.
결국 전체적인 틀은 이렇게 잡아두고 세부적인 내용은 투자하는 각자가 판단해야겠지?"
"넵 각하!
지난 번에 각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승하면 자신의 능력이 좋아서라고 해석하고,
하락해서 손실이 나면 누구에게 책임을 덮어씌울까 고민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구요."